[ 김순신 기자 ]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사진)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4000만달러(약 473억원)를 투자해 인천공항 게이트웨이(물류허브)를 증설할 계획”이라며 “물류허브 부지 사용 문제를 두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한국으로 들어오는 국제 특송이 매해 늘어 600만건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기존 물류허브가 앞으로 1~2년 내 포화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류허브의 화물 처리량을 두 배로 키워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류허브 증설로 신규 인력을 150~200명가량 채용할 것이라고 DHL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DHL코리아는 올 들어 송파·청주·안성·대전 등 전국 네 곳에 서비스센터 문을 새로 여는 등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 대표는 “DHL코리아가 취급하는 화물은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등 한국 경제의 주력 상품”이라며 “글로벌 국제특송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한 DHL은 한국 경제 성장과 더불어 지난 37년간 꾸준히 성장을 계속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특송 업무가 늘어 매주 한국으로 들어오는 정기 화물항공기만 4대에 이른다”며 “220개에 달하는 세계 지사 가운데 DHL코리아는 화물처리량을 기준으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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