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80% 늘어난 7조3000억원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5.8% 증가한 수치다. 당초 에프앤가이드의 증권사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6조5915억원이었다.
3분기 잠정 매출은 5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매출 대비로는 5.07% 증가한 늘어난 수치다.
신 연구원은 "현재 파악한 결과 TV부문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TV부문의 실적이 잘 나오면서 관련 부품 부문의 실적도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발목을 잡았던 것은 반도체와 무선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는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무선부문은 아직까지 특이사항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주가가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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