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힘에 두 달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8%대 급등했다. 반면 투자자 관심이 대형주로 몰리면서 중소형주가 모인 코스닥지수는 1% 이상 빠졌다.
이날은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만이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수익을 개선했다.
임 차장은 별다른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중인 쌍용정보통신(1.41%)이 상승하면서 0.56% 수익을 개선했다. 누적수익률은 14.92%에서 15.56%로 확대되면서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단독 1위'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은 보유 종목의 표정이 엇갈리면서 소폭 손실을 입었다.
화승인더(3.86%)가 상승했지만 포트폴리오 비중이 높은 메디톡스(-4.52%)가 하락하면서 0.4% 손실을 본 것. 누적수익률은 28.2%로 뒷걸음질쳤다.
이밖에 다른 참가자들도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가장 많은 종목을 보유중(10개 종목)인 안재홍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은 주력 종목이 하락하면서 1% 미만의 손실을 입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2.1%)와 코나아이(-1.33%) 이스트소프트(-1.21%) 다음카카오(-1.02%) 등이 모두 1~2%대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만호제강(-0.5%) 씨에스윈드(-0.22%) 등도 내리막을 걸었다. 누적손실률은 11.08%로 소폭 확대됐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과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은 4%넘는 손실을 입으며 누적손실 규모를 확대했다.
김 팀장은 주력 종목인 큐브스(-7.01%)가 급락한 탓에 누적손실률이 13.27%에서 17.24%로 늘어났다. 한 차장은 이날 신규 매수한 라온시큐어(-1.92%)와 피앤이솔루션(-7.52%)이 빠지면서 누적손실률이 11.44%에서 15.48%로 확대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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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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