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1호점 재개장

호텔신라는 사회공헌활동 사업인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11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11호점으로 선정된 '행복맛집'에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 지원을 통해 재개장을 단행했다고 전했다.

행복맛집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진남로에서 영업주 오복자 씨가 운영하는 34㎡ 규모의 동네식당이다. 2007년부터 아귀찜, 해물찜을 주력 메뉴로 운영했지만 하루 평균 고객 7명, 매출 10만원 수준으로 영업이 저조했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 등을 통해 기존 메뉴 대신 '감귤 아귀찜'과 '수제 순두부찌개'를 메인 메뉴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을 거쳤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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