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열애 중인 아이유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공개 연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아이유는 과거 SBS '고쇼'에 출연해 "숨길 때까지 숨길 것"이라고 공개 연애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팬들이 들키지만 말라고 한다. 마음대로 하는데 상처 주지 말아라. 알게 하지 말라고 팬들이 저한테 그런 말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팬들을 소중히 생각하던 아이유는 8일 장기하와의 열애설 보도에 가장 먼저 팬카페를 찾았다.
아이유는 공식 팬카페 '유애나'에 글을 올리며 "유애나! 저는(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 한 것도 미안하고요. 더 조심했어야지! 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한 것도 미안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유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 構?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라며 장기하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아이유는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디스패치에게 선수를 뺏겼네요. 하하. 갑작스럽지만 공개 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장기하는 같은 날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이유씨랑은 지난 2013년 10월 아이유씨가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초대석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다. 그 때 대화를 나눠보고 ‘이 사람 정말 멋진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다"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지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유씨는 저에게는 아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라며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이유 장기하 열애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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