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송 연구원은 "지난 9일 세계 원자재 회사인 글렌코어가 아연 50만t 감산을 발표했다"며 "이는 전세계 아연 생산량의 4% 수준으로, 글레코어의 생산량 감소로 아연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감산 효과는 향후 나타나겠지만 올해 기준으로 봤을 때 글렌코어가 50만t을 감산한다면 24만t의 아연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지난 9일 런던금속거래소 아연 가격은 10.5% 상승했다"며 "최근 급락으로 가격은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그동안 고려아연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제품 가격 반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시각이었기 때문에 이번 감산 소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제품 가격은 바닥을 확인했고 향후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며 "향후 고려아연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