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는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쿠 타이거즈 등 3팀을 비롯해 유럽의 프나틱과 오리진, 중국의 EDG, 대만의 ahq e스포츠 클럽과 플래시 울브즈가 진출해 4강전 자리 ?놓고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8강 대진은 같은 조에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두 팀은 결승 전(前)까지는 서로 맞붙을 수 없고,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팀은 반드시 다른 조 2위 진출팀과 대결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그 결과, 8강전 첫 대전은 플래시 울브즈 대 오리진으로 이번 롤드컵에서 파란을 일으킨 두 주인공끼리 대결하며 두번째 경기는 SKT T1 대 ahq e스포츠 클럽으로 결정됐다. 세번째 경기는 프나틱 대 EDG로 유럽 최강과 중국 최강 간의 자존심 대결이 예상되며, 8강전 마지막 경기는 KT 롤스터 대 쿠 타이거즈로 한국팀 내전이 성사됐다.
단판 풀리그 형태로 진행된 조별예선과는 달리 8강전부터는 5전 3선승제의 토 訶廊??진행되며, 8강전 4경기는 15일부터 18일까지 하루에 한 경기씩 치러진다. 영국에서 진행되는 이 경기들에 대해 영국의 BBC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하는 등 현지에서의 폭발적인 관심도 눈길을 끈다.
8강을 통과한 4개 팀이 격돌하게 될 4강전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의 브뤼셀 엑스포(Brussels Expo)에서, 대망의 결승전은 31일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에서 열린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접전이 펼쳐진 이번 롤드컵 조별예선을 통해 짜릿한 스포츠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토너먼트에 돌입하면서 현지는 물론 8강전 진출 지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멋진 경기를 통해 결승전까지 이 열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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