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대규 기자 ] ▶마켓인사이트 10월12일 오후 7시33분
국내 1위 자동차 와이퍼 제조업체 ADM21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라마이더스(SM)그룹이 선정됐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ADM21의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SM그룹과 재기지원 펀드 운용사 유진자산운용-에버베스트파트너스 컨소시엄 2곳 가운데 높은 입찰 가격을 적어낸 SM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 인수 가격은 35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설립된 ADM21은 자동차용 와이퍼 블레이드 및 시스템을 제조·수출하는 기업이다. 현대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국내 1위 기업이다. 600여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때 와이퍼 생산부문 세계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화옵션(키코) 상품 관련 소송과 해외법인의 손실 누적으로 작년 8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해 매출 370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988년 설립된 삼라건설이 모태인 SM그룹은 외환위기 이후 티케이케미칼, 동국무역, 벡셀, 경남모직, 남선알미늄, C&우방, 대한해운 등 주로 법정관리 기업을 인수해 성장한 중견그룹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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