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산업별 고객만족도(KCSI)] 삼성증권·신한카드 '높은 만족도'

[ 강현우 기자 ]
증권업계는 차별화된 수익률과 다양한 혜택 등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시도를 확대하면서 산업 만족도도 작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증권(사진)은 10년 연속 1위(역대 12회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의향 모두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소별 만족도는 정보 신뢰성과 다양성, 신속성, 기업의 신뢰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산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신용카드 산업의 만족도는 작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신한카드가 5년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신한카드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부 요소 만족도는 유익한 혜택, 이용한도, 홈페이지 편리성, 기업 신뢰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점포 효율화, 온라인 서비스 확대 등의 영업전략으로 금융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은행산업의 만족도는 작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신한은행이 2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요소별 만족도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상담능력, 시설환경, 이용 안전성, 수수료 및 금리, 기업 신뢰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온라인자동차보험사들은 저렴한 보험료와 함께 주행거리나 블랙박스 설치 등에 따른 특약 상품 등으로 금융 소비자의 선호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만족도도 작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가 7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의향 모두 경쟁사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 편리성, 직원 응대태도, 고객관리, 각종 안내, 긴급출동서비스, 기업 신뢰도 등 다수 요소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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