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분야는 삼성전자가 휩쓸었다. 냉기 보존에 탁월한 메탈 소재 김치통, 유산균 배양 기능 도입 등 차별화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김치냉장고에서 소비자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삼성전자가 5년 연속 1위(역대 5회 1위) 기업의 자리를 지켜냈다. 삼성전자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선도 유지, 잔고장 없음, 낮은 소음, 애프터서비스(AS), 내부공간 효율성, 제품 디자인, 기업 신뢰도 등 대부분의 요소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냉장고에선 1000L급의 큰 용량과 정수, 얼음 제조, 탄산수 제조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산업의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6년 연속 1위(역대 11회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음식물 보관상태, 견고함, 낮은 소음, AS, 내부공간 효율성, 제품 디자인, 기업 신뢰도 등 대부분의 요소에서도 점수가 높았다.
세탁기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세탁기와 함께 빨래물 추가 기능 혹은 별도 세탁 기능을 갖춘 드럼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된 영향으로 세탁기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역시 삼성전자가 6년 연속 1위(역대 13회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모두 경쟁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탁력, 헹굼, 제품 디자인 등으로 나눠봐도 경쟁사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에어컨은 이른 무더위와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 증가로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사계절용 프리미엄 에어컨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가정용에어컨 산업의 만족도는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소폭 떨어졌으며, 삼성전자가 3년 연속 1위(역대 4회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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