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4분기 매출은 분기 대비 정체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12.9% 감소한 6조4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원화 약세 효과가 4분기에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시리즈의 판가 하락, 스마트폰 채널 재고 조정으로 인해 IM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보다 25%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5 조기 출시로 인해 노트 시리즈의 4분기 효과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노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 쪽 경쟁력은 좋아지고 있어 이는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하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며 "하지만 완제품 수요 위축은 부품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점에서 박스권 내 '단기매매'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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