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프리스턴대 앵거스디턴 교수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앵거스디턴 교수는 상금으로 800만 크로나(한화 약 11억3000만원)를 받게 된다.
노벨위원회는 디턴 교수의 '소비, 빈곤, 복지에 대한 분석' 연구를 높이 평가해 소득 총액과 행동의 연관성을 파악함으로써 경제학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게임이론, 금융·투자 이론가를 뺀 미시경제학자가 노벨상을 받기는 지난 1992년 이후 23년 만이다.
앵거스디턴 교수는 미시경제학자다.1945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브리스톨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재직 중이다.
올해 노벨상 6개 부문 수상자 발표가 모두 끝이 났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벨경제학상 앵거스디턴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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