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Life] 최고 연 2% 금리 주거래우대통장·중증질병 보장상품 '주목'

입력 2015-10-14 07:50  

이달의 신상품


[ 이지훈/박한신 기자 ] 이달 은행권에선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과 실적에 따라 금리가 올라가는 자산관리 전용 수시입출식예금이 선보였다.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제시해 예금하기 주저하는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한 상품이다. 정부의 규제 완화 바람을 타고 다양한 보험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해지환급금 지급 방식을 예정이율에서 공시이율로 바꾼 새로운 중증질병 보장 상품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종합보험과 종신보험 상품도 잇따라 출시됐다. 3대 질병을 보장하면서 납입 보험료를 건강관리자금으로 미리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은행


신한은행 ‘스피드업 모바일 군인대출’

군 간부 대상 모바일 신용대출이다. 지난 7월 출시한 직장인 모바일 대출의 확장판이다. 은행 점포를 들를 필요 없이 모바일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5년 이상 근무한 군 간부는 최대 1000만원, 3개월~5년 근무한 군 간부는 최대 500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4.31~8.11%(지난달 21일 기준)다.

신한은행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과 노인·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인 ‘신한 누리n나눔대출’도 출시했다. 보육·복지시설에 3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는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급여이체, 신용카드 보유, 공과금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저 연 4.33% 수준이다.

농협은행 ‘NH주거래우대 패키지’

수시입출식통장 적금 대출 등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수시입출식통장인 ‘NH주거래우대통장’은 기본금리가 연 0.1%지만 주거래 조건을 충족하면 분기가 지날 때마다 0.3%포인트씩 우대금리를 얹어준다. 최고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우대금리 혜택은 잔액 100만원까지만 적용된다. ‘NH주거래우대적금’은 분기당 3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최고 금리는 연 2.25%(3년제 기준)다. ‘NH주거래우대대출’은 최고 1억원 한도로, 거래 실적에 따라 0.6%포인트의 금리를 할인해준다.


부산은행 ‘굿 초이스 정기예금’

고객이 상품을 직접 설계하는 온라인 전용 1년제 정기예금으로 세 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금리를 최대 연 2.2%까지 지급하는 ‘금리형’, 우대금리를 다소 줄이고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늘린 ‘수수료 면제형’,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절충한 ‘복합형’이다.

금리형은 기본금리 연 1.3%에 온라인 우대 0.3%포인트 등 최고 0.9%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 최고금리가 연 2.2%에 달한다. 수수료 면제형은 온라인 우대금리 0.3%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은행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70회까지 인터넷 스마트뱅킹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복합형은 최대 0.8%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주고, 수수료 면제도 최대 40회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금리형 100만원, 수수료면제형과 복합형은 1000만원이다.

■보험

교보생명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중증 질병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병이나 중증 치매 등 장기 간병이 필요한 병에 걸리면 가입 금액의 80%를 치료비로 지급한다. 보험 해약 시 주는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예정이율에서 공시이율로 바꿔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7~19% 낮췄다.

공시이율이 내려가도 가입 후 5년 미만은 연복리 2%, 10년 미만 1.5%, 10년 이상 시 1%를 최저 보증한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 시 가입금액에 따라 2.5%에서 최대 4%까지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는다.


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

장년층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종신보험 상품이다. 치매,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노인성 질환 보장을 강화하고 40세부터 78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특약도 다양하다. 중증치매소득보장특약 가입 시 중증치매로 진단이 확정되면 매년 300만원씩 최소 5회에서 최대 10회까지 소득보상자금을 지급한다. 뇌출혈진단특약 및 급성심근경색증진단특약에 가입하면 해당 질환으로 진단받을 경우 1000만원의 진단금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고도장해소득보장특약, 노후실손의료비보장특약, 암진단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제공 중이다. 최저보험료는 월 2만원 수준이다.


KDB생명 ‘돌려받고 보장받는 건강보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을 100세까지 집중 보장하면서 납입한 보험료는 건강관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미리 돌려주는 상품이다. 3대 질병에 대한 보장을 100세까지 유지하면서도 납입 기간이 끝난 이후 중도보험금으로 건강관리자금을 환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납입 기간이 끝나자마자 납입 기간과 동일한 기간 동안 건강관리자금을 돌려받는 1종과, 60세부터 5년 동안 돌려받는 2종으로 구성됐다. 3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 50% 이상 장해 시에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보험료 납입 면제 시에도 납입 기간 이후에 약속된 보험료는 돌려받고 보장은 100세까지 유지된다.

흥국생명 ‘라이프밸렌스 종신보험’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먼저 지급하고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잔여분을 유족에게 사망보험금으로 주는 상품이다. 또 기본 사망보험금의 10% 이상을 남겨 장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입 시 정한 연령까지 피보험자가 생존해 있을 경우 가입 금액의 30%나 50%를 중간에 지급받아 자녀 결혼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배우자 보장을 특약으로 부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정기 특약에서부터 실손의료비 특약까지 총 11종의 특약을 더할 수 있어 개별 보장성보험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카드·캐피탈

SC은행 ‘신세계360체크카드’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사용할 때 혜택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매달 30만원 이상 3개월 연속 사용 실적이 있으면서 신세계백화점·이마트·위드미·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사에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10%까지 360리워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그 외 가맹점에서는 이용금액의 0.2%가 적립된다. 해외 결제 때 1~2%의 높은 적립률을 적용해 해외 출장이나 여행이 많은 소비자에게 더 유리하다.

360리워드포인트는 SC은행의 적립포인트로, 은행 안팎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포인트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환전 때 우대환율 혜택도 있다. SC은행 영업점에서 환전 시 이 카드를 제시하면 70%까지 수수료를 우대한 환율을 적용받는다.


신협 ‘CU 빅라이프 체크카드’

주부 조합원을 겨?쇼핑업종 혜택을 강화한 체크카드 상품이다.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하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2%를 캐시백해준다. 여기에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3~5%를 고객에게 돌려준다. 주유소에서 결제하면 L당 40원이 캐시백된다.


KB캐피탈 ‘내차로 대출’

소유 차량을 담보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자동차를 담보로 제공하면서 소유 차량에 대한 한도 외에 본인이 소유한 소득과 재산 정보를 제공하면 추가 한도가 적용된다.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은 고정금리로 금리 변동없이 48개월 원리금 분할상환할 수 있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담보는 차종에 상관없이 3개월 이상 본인이 차량을 소유한 증빙이 가능한 국산차, 수입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2.5t 이하) 등이 대상이며 최고 한도 5000만원이다.

이지훈/박한신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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