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구조조정 효과는 과거와 달리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으로 직원뿐 아니라 임원 감원 비율도 약 28% 수준을 기록, 자회사 매각 등을 통한 구조축소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KT가 경쟁사들 수준으로 인건비 비중을 줄일 경우 영업이익률은 3~7%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쟁업체들 대비 저평가 측면과 고배당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KT는 올해 말 에비타지수(EV/EBITA) 기준 2.8배 수준으로 SK텔레콤와 LG유플러스의 5.5배, 4.0배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며 "배당 매력 역시 지난해는 무배당이었지만, 올해 주당 500원 배당을 시작, 2~3년내에 1500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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