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이 10년 전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김상혁이 지난 13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상처가 깊어진 10년'에 어머니 배수연 씨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술 가끔씩 먹어요'라고 말하면 '김상혁 아직도 술 먹는다' 이런 식으로 기사 나온다"며 "댓글은 '쟤는 아직도 술을 안 끊냐. 그런 걸로 고생했는데 또 마시냐'고 그러더라"며 그동안 술 이야기에 대해 겪은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김상혁은 "그런데 삶 자체의 관계도 있고 그래서 마시는 건데, 어머니가 그 댓글들을 봤다고 생각하면 난 상상을 못 할 것 같다"며 악플로 고생한 자신 뿐 아니라 함께 괴로워했을 어머니의 고통도에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상혁은 이날 방송에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음주 사실은 인정하지만 음주운전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겁이 많이 났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술을 마시긴 했지만 (음주) 단속에 걸릴 만한 수치까지는 안 마셨다"며 "나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고 술을 마시긴 마셨는데 음주운전 수치는 아니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을) 덮고 싶은 거였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또 "사건 이후 호감이 적대감으로 바뀌는 것을 느꼈다. 복귀를 시도했지만 무산 됐다. 나는 예전과 다른 존재라는 현실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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