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만나 사업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4일 구 회장은 가우크 대통령과 독일 경제사절단 등 50여명과 함께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가우크 대통령에게 디스플레이,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LG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가우크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하며 상호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구 회장은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독일의 친환경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LG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룹 내 LG화학은 에너지 분야에서 독일 지멘스사(社)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50MWh(시간당 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LG전자와 LG화학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독일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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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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