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엿새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영향으로 201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 역시 660선으로 떨어졌다.
전체 2위를 기록 중인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1위와의 격차를 조금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누적수익률은 15.84%로 전날보다 1.03%포인트 상승했다.
임 차장은 이날 쌍용정보통신(2.59%)을 그대로 보유하는 한편 대창스틸(5.52%)을 신규 매수, 수익 극대화를 시도했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큐브스(5.03%)가 오른 덕에 그동안 입었던 손실을 3% 이상 만회했다. 누적손실률은 14.40%로 줄어들었다.
대회 중도 탈락위기에 처한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은 이날 포트폴리오를 모두 비우는 등 수익률 방어에 치중했다. 누적손실률은 전날보다 0.3%포인트 이상 축소, 22.69%를 기록했다.
한 차장은 보유 중이던 삼성제약(4.41%)을 모두 손절매 하고 베이직하우스(0.87%) 역시 전량 처분했다. 이날 사들인 쌍방울(4.86%)도 장중 모두 팔아치웠다.
다른 참가자들은 대부분 1~2%포인트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대회 '홍일점'인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는 최근의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니테스트(-2.78%), GKL(-4.04%), CJ E&M(-5.13%) 등 보유 종목이 빠진 탓에 2%가 넘는 손해를 봤다. 누적손실률은 8.31%로 뒷걸음질쳤다.
전체 1위인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 역시 메디톡스(-2.92%) 등이 빠진 탓에 1% 이상 손실을 기록, 누적수익률이 21.96%로 내려왔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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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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