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지지부진한데…중국 관련주 '이상 급등'

입력 2015-10-14 19:10  

웨이포트·중국원양자원 상한가


[ 김익환 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과 중국에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국내 기업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웨이포트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 폭(29.91%)까지 오른 1520원에 장을 마쳤다. 홍콩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원양자원(22.54%) 이스트아시아홀딩스(0.88%) 등 국내에 상장한 다른 중국 기업도 오름세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중국 유망기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이 중국 기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급등세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8월 말 급락한 이후 3000~3200선의 박스권에 갇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관련주로 분류되는 국내 기업 데코앤이도 이날 상한가까지 치솟아 1년 최고가(3905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전날 “중국 패션시장 진출을 위해 6월 현지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M&A와 중국 사업의 성과 등이 가시화하지 않은 시점에서 섣불리 중국 관련주 투자에 나서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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