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호텔에서 열린 '한미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한미 공조로 제조업의 신(新) 르네상스 시대를 열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의와 전미제조업협회(NAM)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미 경제동맹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3대 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스마트 혁명을 통한 제조업의 신르네상스 시대 개막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제조혁신의 근간인 연구개발(R&D)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또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협력과 우주·에너지신산업·보건의료 등 고부가가치 첨단분야 협력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페니 프리츠커 미국 상무부 장관과 제이 티몬스 전미제조업협회장, 헬렌 그레이너 기업가정신(PAGE) 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한미간 첨단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준 이들을 격려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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