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2013년 하반기부터 2년간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시켜왔다"며 "직원수가 기존 400명에서 255명으로 감소해 인건비가 40억원 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카드 수익이 올해부터 개선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해외 스마트카드 관련 라이선스 수익이 전년 대비 200% 성장하면서 스마트카드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3% 성자안 59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0.2%에 불과하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6.0%, 내년 11.8%로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주 사업으로 하는 자회사 '라임아이'의 성장성에도 주목했다. 쇼핑몰의 대형화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라임아이의 2015년 매출은 100억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21.6%에 달할 것으로 봤다.
유비벨록스의 올해 순이익은 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43억원 적자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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