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구, 개혁의 중심이 되자’는 주제로 대구 계산성당에서 가톨릭 신자 등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라며 “민감한 정치현안 관련 이야기는 아니고, 평소 정치 등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을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강연 주제에 대해 “대구가 보수적, 폐쇄적이라는 비판이 나오는데, 실제 대구에 개혁의 전통이 있고 앞으로도 개혁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평소 소신을 담았다”며 “일각에서 얘기되는 ‘대구경북(TK) 물갈이론’이나 공천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공개행보 계획에 대해 “앞으로 필요하다 싶으면 할 얘기는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7일 대구지역 언론사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TK 물갈이론’에 대해 “저하고 뜻을 같이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압력이나 차별을 받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만약 그런 일이 있으면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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