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포시즌스호텔
글로벌 기관투자가 45% "인프라 투자 늘릴 것"
[ 유창재 기자 ]
연기금, 보험사, 국부펀드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의 부동산·인프라 투자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시장에 풀린 유동성으로 자산 가격이 많이 올라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이 오는 21~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여는 국내 최대 대체투자 포럼 ‘ASK 2015-글로벌 부동산·인프라 투자 서밋’에 참가하는 대체투자 전문 시장조사회사 프레킨이 세계 400여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응답자의 45%가 장기적으로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44%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11%는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부동산은 34%가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응답과 투자를 줄일 것이란 답변은 각각 55%와 11%였다.
향후 1년간 인프라 투자에 대한 가장 큰 걱정거리는 ‘가격’이란 대답이 56%로 가장 많았다. 질 좋은 투자 자산을 놓고 펀드 운용사끼리 벌이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프레킨이 50개 인프라 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75%가 앞으로 1년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시장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기관투자가의 63%가 ‘높아진 가격’을 투자 변수로 꼽았다.
‘ASK 투자 서밋’은 기관투자가들이 처한 이 같은 투자 환경에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세계 부동산·인프라 투자 전문가가 집결해 치열해진 투자 환경에 맞는 전략을 안내하고 유망 투자 상품을 찾는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뿐 아니라 동남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투자 기회도 소개한다.
21일은 인프라, 22일은 부동산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KIC) 등 국내 기관투자가 수장들은 물론 블랙록, 칼라일그룹, 스타우드, 국제금융공사(IFC), 32 어드바이저스, 알티우스 어소시에이츠 등 세계 정상급 대체투자 운용사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다.
●문의 및 신청 : ASK 홈페이지(www.asksummit.co.kr), 사무국 (02)360-4239(jiwon@hankyung.com)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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