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5년 설립된 제주항공은 국내 LCC 점유율 1위(인천공항 올해 9월 누적 기준 31.5%) 업체"라며 "지난해 기준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36%, 동남아 19%, 일본 15%, 중국 5%, 대양주 10%, 기타 15%다"라고 말했다.
경쟁사보다 일찍 도입한 부가매출(Ancillary Revenue)의 비중 확대로 이익의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2010년 0.9%엿던 부가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는 6.9%까지 증가했다"며 "향후 10% 이상까지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2일 상장 예정인 제주항공의 공모 예정금액은 1265억~1540억원으로 예정가액은 2만3000~2만8000원이다. 중간 값인 2만5500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9배 수준이다. 최대주주는 AK홀딩스(지분 78.0%) 등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8% 늘어난 2868억원, 영업이익은 643.9%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예상 매출은 22.4% 증가한 6251억원, 영업이익은 31.4% 늘어난 625억원, 순이익은 90.0% 증가한 6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 척?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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