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음식료 업종에 대한 조정 빌미를 주고 있다"며 "이는 원화 약세와 맞물려 향후 원가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1년 코스피 평균 수준이었던 음식료 업종의 밸류에이션은 최근까지 장기 재평가가 이루어졌다"며 "하지만 오랜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원가 환경 악화에 따른 우려가 있는만큼 당분간은 모멘텀(동력) 공백기를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 약 100%까지 상승했던 음식료 업종의 코스피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프리미엄은 최근 80%까지 비교적 빠르게 줄어들었다.
한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상대적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은 일부 업종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선호주로는 육가공 원가 하락으로 기존 사업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 롯데푸드와 중국 제과 성장률 회복이 기대되는 오리온을 꼽았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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