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병연 연구원은 "원화 강세의 통화적 요인에 따른 소재 및 산업재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수혜와 전기차 시장 확대 이슈 등도 추가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현재의 지수 상승 요인이 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금리인상과 부채한도 협상을 미뤄둔 데 따른 연장선이라면 원화 강세는 추가적으로 진행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 수준에서 추가 캐리 매력도가 높지 않다면 외국인의 추가 유입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추가로 국내 기관의 환매 욕구도 자극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는 "이번주 중국의 무역지표에 이어 오는 19일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도 전년 대비 6.8%를 기록하며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30원 수준까지 하락한다면 수출주의 모멘텀은 또 다시 약화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박스권 트레이딩이 유효할 것이란 조언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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