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86회에서는 이성호(황동주)가 어머니 김봉순(양희경)이 기종태(최상훈)를 만나며 전에 없던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안절부절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종태의 오토바이를 타고 나간 봉순을 걱정하며 애간장을 태우는 성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호는 종태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 봉순을 기다리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실 때 되면 오시겠지”라는 아내 오정미(황우슬혜)의 타박에 성호는 “엄마 하는 거 보면마치 물가에 내놓은 애 같다”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윽고 봉순이 귀가하자 “여태 오토바이 타고 다녔어? 서울 시내를 불량소녀처럼 헤매면서”라며 비로소 안도의 마음을 쏟아낸다. 봉순이 “사정 얘긴 나중에 하겠다”고 응수하자 성호는 “왜 자꾸 그 아저씨 만나냐구 왜!!”라며 걱정 어린 마음을 내비친다.
봉순의 황혼 로맨스가 시작된 후부터 어머니의 안위에 신경 쓰는 아들의 실질적인 걱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 봉순과 종태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그동안 애틋한 모자 사이였던 두 사람의 관계에도 조금씩 변화가 감지되고 獵?
이에 황동주는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로맨스에 아들로서의 서운함과 염려를 한가득 내비치며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낳았다.
시청자들은 “마마보이인줄로만 알았던 성호가 거꾸로 마치 부모처럼 어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져 새삼 철든 아들의 면모가 엿보인다” “나도 만일 홀로 계신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성호처럼 걱정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전하며 공감대를 표했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여성들의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그리고 무시무시한 복수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 전파를 탄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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