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환경공단과 안전성 검증단은 16일 영광해역에서 한빛원전 방폐물 운반선 시범운항을 실시했다. |
<p>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정누리호' 시범운항은 지난달 30일 실시됐으나 영광군 의회 및 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번에 다시 실시됐다. 이번 검증에는 원자력환경공단 부이사장과 전남도청, 군청, 군의회,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 한빛원전범군민대책위원회, 언론, 해양 전문가 등 28명의 안전성 검증단이 참여했다.</p>
<p>부산에서 해상운반 전문가 5명이 직접 승선한 후 한빛 원전까지 항로와 운항실태를 점검했고 한빛물양장에서 23명이 승선해 영광 앞바다 7km 지점까지 운항하면서 선박 운항에 따른 안전성검증이 시행됐다.</p>
<p>공단과 검증단은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한빛원전 해상 운반경로의 안전성과 물양장 주변 수심, 암초 등 해저상황을 확인하고 운 蒡국?성능, 각종 안전운항 관련 장비를 종합 점검했다.</p>
<p>공단은 향후 영광지역 어민들과 운송선박 운항에 따른 원만한 보상협의를 완료한 후 한빛원전에 저장중인 중·저준위 방폐물을 경주 처분시설로 운반할 계획이다.</p>
<p>한편 중·저준위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청누리호는 이중선체, 이중엔진, 방사선 차폐구조, 방사선안전설비 등 다중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길이 78.6m, 너비 15.8m, 2,600톤 규모이며, 1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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