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김재원이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다.
10월19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재원은 17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가졌다.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부르며 등장한 김재원은 환한 미소로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곧이어 오랜 세월 친분을 이어온 개그맨 양세형이 MC로 등장, 데뷔 15주년을 축하하는 촛불 점화와 간단한 근황토크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특별히 이번 팬미팅은 김재원의 배우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것인 만큼, 그 동안의 활약을 되새겨보는 시간들로 채워져 눈길을 끈다. 먼저,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는 데뷔 초 작성했던 100문 100답 중에 몇 가지 질문을 모아 2015년 버전의 답변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에서도 ‘연예인이 된 후 얻은 것 세가지’를 묻는 질문에서 “평생직업, 일하면서 만난 소중한 인연, 팬(초지일관)”이라는 공통된 답변을 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이렇게 세시간 여 동안 특별한 15주년 기념파티를 이어간 김재원은 “오늘은 마치 데뷔한 뒤 처음 가졌던 팬미팅처럼 무대 뒤에서 정말 긴장되고 두근거리고 설렜어요. 그래서 꼭 그 때의 느낌이 떠올라 너무 행복했고요. ‘초지일관’이라는 이름처럼 앞으로도 끝까지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인사를 건네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어,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이어져 마지막까지 훈훈함을 더했다. 김재원에게 바라는 소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아름다운 장관을 완성한 것.
뜻밖의 이벤트에 감동한 김재원이 또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 뒤,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두 곡을 잇달아 부르며 선선한 가을만큼이나 아름다웠던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재원은 MBC ‘리얼스토리 눈’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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