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성별/나이대별 클릭/구매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로 인기 상태를 표시해 주는 '쇼핑 데모그라피' 서비스로 '10대가 많이 구매한 상품입니다' 등의 정보를 노출해 나와 비슷한 사람들의 구매 패턴이 궁금한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보셨을 때보다 더 저렴합니다' 검색의 빅데이터 기술을 쇼핑의 전단계로 확대적용
김광현 검색연구센터장은 2016년에는 개인의 클릭, 구매 패턴, 최근 검색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술을 쇼핑 검색, 네이버홈 각 주제판, 결제 단계 등에 확대 적용해, 개인별로 맞춤화된 쇼핑 검색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령, '가을 부츠', '가을 가디건' 등 최근 쇼핑 키워드를 많이 입력하고 관련 콘텐츠를 클릭한 20대 싱글 이용자에게는 스타일과 관련된 이슈 상품을, 고가의 브랜드 상품 구매가 빈번한 30대 남자 이용자에게는 그에 적합한 상품들을 추천하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보셨을 때보다 더 저렴합니다', '재구매하신 상품입니다' 등 개인별로 주 결제 정보나 보유한 카드 정보에 따라 유용한 팁을 주는 맞춤화된 메시지도 쇼핑 검색 결과에 함께 노출할 예정이다.
한 편, PC에서 보던 검색 결과를 모바일에서 이어볼 수 있도록 하고, 이미지만으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는 사용자의 클릭, 구매 히스토리 등의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쇼핑 의도와 취향을 분석하는 'UPA(User's Preference Analysis)'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도 개발 중이다.
단순 쇼핑정보 넘어, '일상의 관심사'와 일원화된 전문적인 정보로 쇼핑콘텐츠에 대한 가치부여
네이버는 2015년 ▲쇼핑-스타일윈도 ▲리빙푸드-리빙윈도 ▲패션뷰티-뷰티윈도 등 네이버홈 각 주제판과 쇼핑윈도 전문관을 보다 긴밀하게 연계하고 전문관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의 세분화된 관심사에 적극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주축이 된 O2O쇼핑 플랫폼인 '쇼핑윈도(구 샵윈도)'는 지난 8월 이후 두 달 연속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총 거래 규모는 지난달 대비 53% 증가했고, 월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소상공인도 8명에 이른다. 삼청동, 홍대, 이태원에 위치한 로드샵부터 백화점까지 오프라인의 양질의 상품들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샵 매니저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네이버 톡톡'을 통해 실제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14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쇼핑윈도는 ▲백화점 ▲아울렛 ▲스타일윈도 ▲리빙윈도 ▲프레시윈도에 이어 ▲뷰티윈도 ▲키즈윈 돈?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달 내 편의점의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편의점윈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향후 모바일홈 주제판과 전문관 매칭 라인업 확대를 통해 이용자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관심사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주제판의 콘텐츠가 검색과 쇼핑으로 바로 연결되는 흐름을 구현할 예정이다.
네이버톡톡, 블로그, 지도 등 서비스 전 분야로 확대해 서비스별 실시간 가치 부여
네이버는 올해 쇼핑 검색을 통해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찾은 이용자가 결제 단계까지 끊김 없는 모바일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검색과 구매 사이에 채팅, 결제 등 다양한 기능들도 추가했다.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가벼운 채팅 기능인 '네이버 톡톡'과 간편한 결제를 돕는 '네이버페이'가 대표적이다.
별도의 친구 신청과 앱 설치 없이도 판매자와 가볍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네이버 톡톡'은 지난 9월 정식 버전 출시 후 지난 한 달간 50만 명이 참여해 약 218만 개의 채팅 메시지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다. 이용자의 궁금증이 실시간으로 해소되고, 판매자와 이용자 간 신뢰가 쌓이면서 구매 전환율이 80%에 육박하는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는 향후 블로그,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로 네이버 톡톡을 확대해 서비스별로 실시간의 가치를 부여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사용처 연계와 빅데이터 활용
지난 6월 25일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네이버페이는 출시 첫 달 월 거래액 1,000억을 돌파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출시 후 100일 동안 총 결제 건수는 3,000만 건을 돌파했으며 네이버페이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은 6만 2천 개를 넘어섰다.
네이버페이는 카드 간편결제뿐 아니라 계좌 간편결제와 개인 간 송금, 포인트 적립과 충전 등 이용자와 판매자들이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았다. 또한 번거로운 회원가입 절차 없이 네이버 아이디 하나로 전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구매를 진행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로 진행된 결제, 구매, 배송 내역과 포인트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페이 서비스의 기능 업그레이드는 물론, 일상 속에서 네이버페이를 더 자주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사용처 연계를 추진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카드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 김승언 디자인센터장이 커머스 디자인 전략을, 권재승 판매자컨설팅실 매니저가 쇼핑 서비스와 연계한 새로운 광고 상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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