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철거 없이 '미니 재건축'…면목동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추진

입력 2015-10-20 18:30  

7층 아파트 2017년 입주


[ 홍선표 기자 ] 대규모 철거 없이 낡은 주택을 정비하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처음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면목동 173의 2 우성주택 외 4필지 면목우성주택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20일 중랑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낡은 저층 주거지의 도로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동주택을 새로 짓는 소규모 재개발사업이다.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둘러싸인 면적 1만㎡ 이하 구역 중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전체 건축물의 3분의 2 이상이고 해당 구역에 있는 주택 수가 20가구 이상이면 대상이 된다.

면목우성주택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지상 7층 높이의 아파트 1개 동 42가구(조감도)로 건립된다. 관리처분과 주민 이주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7년 입주할 예정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절차가 생략돼 사업기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원주민의 재정착률도 일반 재개발보다 높아 주거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가로주택 정비사업

도로에 둘러싸인 블록 단위 소규모 노후 주택을 정비하기 위해 도입된 미니 재건축사업을 말한다. 용지면적 1만㎡ 이하로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전체 건축물의 3분의 2 이상, 해당 구역 주택 수가 20가구 이상이면 가능하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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