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794억원으로 15.92% 감소했다. 순손실은 20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의 큰 폭 하락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외형과 마진 감소가 전분기에 이어 지속됐다"며 실적 부진의 이유를 꼽았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1117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면서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판가인하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482억 입팡피트로 전년 동기 대비 60%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환부문손실이 695억원 발생했고 기타대손충당금 477억원의 일회성비용이 생겨 세전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고 국제유가 하락에도 마진 개선이 이뤄졌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여전히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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