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3Q 외환 손실 영향에 적자로 돌아서"-HMC

입력 2015-10-21 07:29  

[ 노정동 기자 ] HMC투자증권은 21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상품 가격의 하락으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 3만4000원과 이 기업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794억원으로 15.92% 감소했다. 순손실은 20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의 큰 폭 하락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외형과 마진 감소가 전분기에 이어 지속됐다"며 실적 부진의 이유를 꼽았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1117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면서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판가인하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482억 입팡피트로 전년 동기 대비 60%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환부문손실이 695억원 발생했고 기타대손충당금 477억원의 일회성비용이 생겨 세전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고 국제유가 하락에도 마진 개선이 이뤄졌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여전히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