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본사 실적이 구조조정 이후 미주쪽 스마트카드 진출 성공으로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하고 있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자회사인 라임아이의 중장기 모멘텀이 더해지고 있다는 것. 전날 자회사 라임아이가 디오인터랙티브를 흡수합병 하기로 결정해서다.
디오인터랙티브는 SK텔레콤이 40%를 투자한 회사로 비콘을 공급하고 있다. 비콘은 주로 50미터 이내의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라임아이에 대한 유비벨록스의 지분율은 기존 95%에서 83%로 낮아지지만, SK텔레콤이 5%의 지분으로 2대주주가 된다.
김 팀장은 "라임아이는 주로 SK텔레콤에 위치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데 점차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비콘의 경우 블루투스 및 NFC의 근접거리 무선통신 기술이 제공할 수 없는 데이터 전송에 활용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라임아이의 LBS 기술과 디오인터랙티브의 비콘기술을 접목, 향후 스마트팩토리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김 팀장의 전망이다.
그는 또 "라임 팀甄?문학경기장, 인천공항 등에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구축비용 외에 연간 유지보수 금액 역시 크기 때문에 제공하는 고객이 많아질수록 실적은 쌓여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팅크웨어의 실적까지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김 팀장은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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