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식에서는 한국 스마트그리드 산업화 및 수출산업화에 기여한 10개 기업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누리텔레콤은 1998년 국내 AMI 국산화에 처음 성공한 이래 20여년 동안 축적해 온 AMI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03년부터 해외 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근거리 무선통신 지그비(ZigBee) 기술을 원격검침 데이터통신망으로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07년 스웨덴 예테보리 에너지가 발주한 27만호 AMI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2013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3세대 온라인 선불식 AMI 시스템을 개발해 가나전력회사(ECG)로부터 10만호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또 누리텔레콤은 일본법인 외에 미국과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지사를 두고 세계 10여개 해외판매망을 확보해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남미 등의 AMI 시장 개척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2005년 태국을 시작으로 노르웨이 스웨덴 이탈리아 스페인 이집트 가나 남아공 등 17개 해외전력사 108 맬??전기·수도·가스 AMI시스템의 준거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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