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21일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9달러(2.4%) 내린 배럴당 45.2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5센트(1.8%) 떨어진 배럴당 47.8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며 3일 연속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8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은 공급 과잉이 더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금값도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40달러(0.9%) 내린 온스당 1,167.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이 앞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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