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한국 임재철, 'EMW'로 방긋…수익률 4.45%p 개선

입력 2015-10-22 15:47   수정 2015-10-22 15:48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한 22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힘든 하루를 보냈다.

이날 코스피는 3분기 기업 실적 우려에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팔자세를 보이면서 2020선으로 후퇴했고 코스닥은 1% 넘게 빠지며 670선으로 내려앉았다.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수익을 개선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4.45%수익을 보태며 누적수익률이 18.58%로 확대됐다.

임 차장은 이날 신규 추가한 EMW(16.7%)가 급등한 덕을 톡톡히 봤다. 여기에 전날 매수한 동양우(29.97%)와 동양3우B(29.97%)를 모두 정리하는 과정에서 각각 206만원, 280만원 이득을 봤고 삼원테크를 전량 팔며 443만원 이익을 추가했다.

임 차장을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1% 미만의 손실을 추가했다. 별다른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기존 보유 종목인 한국선재(-1.38%)와 큐브스(-0.6%)가 모두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김 팀장의 누적손실률은 23.1%로 확대되며 중도 탈락의 경고등이 켜졌다. 스타워즈 대회에서 누적손실률 25%를 넘긴 참가자는 자동 탈락한다.

안재홍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과 한민엽 분당지점 차장은 1%대의 손퓽?입었다.

안 차장은 6개 보유 종목 중 코렌텍(2.87%)을 제외한 종목이 모두 하락하면서 1.16%포인트 손해를 봤다. 누적손실률은 16.64%로 늘어났다. 이스트소프트(-0.52%)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만호제강(-1.52%)과 씨에스윈드(-1.3%) 코나아이(-2.41%)가 약세를 나타냈고 아이쓰리시스템(-5.33%)은 급락했다.

한 차장은 활발한 매매를 펼쳤으나 코메론(-6.48%)이 하락하며 1.34% 손실을 입었다. 누적손실률은 20.87%로 확대됐다.

한 차장은 신규 매수한 뉴인텍과 기존 종목인 이지바이오를 전량 매도하며 100만원 가량 이득을 봤지만 현대그린푸드를 추가 매수한 뒤 모두 정리하는 과정에서 100만원 손실을 보면서 이득이 상쇄됐다.

이밖에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와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은 3~4%대의 손실을 입었다.

이 대리는 6개 보유종목이 모두 하락하며 누적손실률이 9.89%로 확대됐고 박 이사는 동부(-3.42%)와 현대EP(-3.49%)가 모두 하락한 영향을 받아 누적수익률이 1%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신 지점장은 이날 신규 매수한 나라엠앤디(-12.14%)가 급락한 여파로 4.61%의 손실을 추가, 누적수익률이 29.14%로 뒷걸음질쳤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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