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3분기 기업 실적 우려에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팔자세를 보이면서 2020선으로 후퇴했고 코스닥은 1% 넘게 빠지며 670선으로 내려앉았다.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수익을 개선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4.45%수익을 보태며 누적수익률이 18.58%로 확대됐다.
임 차장은 이날 신규 추가한 EMW(16.7%)가 급등한 덕을 톡톡히 봤다. 여기에 전날 매수한 동양우(29.97%)와 동양3우B(29.97%)를 모두 정리하는 과정에서 각각 206만원, 280만원 이득을 봤고 삼원테크를 전량 팔며 443만원 이익을 추가했다.
임 차장을 제외한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1% 미만의 손실을 추가했다. 별다른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기존 보유 종목인 한국선재(-1.38%)와 큐브스(-0.6%)가 모두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김 팀장의 누적손실률은 23.1%로 확대되며 중도 탈락의 경고등이 켜졌다. 스타워즈 대회에서 누적손실률 25%를 넘긴 참가자는 자동 탈락한다.
안재홍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과 한민엽 분당지점 차장은 1%대의 손 퓽?입었다.
안 차장은 6개 보유 종목 중 코렌텍(2.87%)을 제외한 종목이 모두 하락하면서 1.16%포인트 손해를 봤다. 누적손실률은 16.64%로 늘어났다. 이스트소프트(-0.52%)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만호제강(-1.52%)과 씨에스윈드(-1.3%) 코나아이(-2.41%)가 약세를 나타냈고 아이쓰리시스템(-5.33%)은 급락했다.
한 차장은 활발한 매매를 펼쳤으나 코메론(-6.48%)이 하락하며 1.34% 손실을 입었다. 누적손실률은 20.87%로 확대됐다.
한 차장은 신규 매수한 뉴인텍과 기존 종목인 이지바이오를 전량 매도하며 100만원 가량 이득을 봤지만 현대그린푸드를 추가 매수한 뒤 모두 정리하는 과정에서 100만원 손실을 보면서 이득이 상쇄됐다.
이밖에 이민영 NH투자증권 머그투자클럽 대리와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은 3~4%대의 손실을 입었다.
이 대리는 6개 보유종목이 모두 하락하며 누적손실률이 9.89%로 확대됐고 박 이사는 동부(-3.42%)와 현대EP(-3.49%)가 모두 하락한 영향을 받아 누적수익률이 1%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신 지점장은 이날 신규 매수한 나라엠앤디(-12.14%)가 급락한 여파로 4.61%의 손실을 추가, 누적수익률이 29.14%로 뒷걸음질쳤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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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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