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신청조건 낮춰 징검다리론 통한 문의 급증

입력 2015-10-23 07:10  


높은 이자의 빚에 시달리다 극심한 생활고를 겪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대학가의 빈 상가를 털어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13년부터 무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울이나 천안, 제주도의 대학 상가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영업을 하지 않는 심야시간 대학가 인근의 커피숍이나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하여 범행을 저질렀다. 대부분의 대학가 인근 상가의 창문은 잠금 장치가 일자드라이버로 쉽게 열린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보안시스템이 없던 상점만을 표적으로 삼았다.

A씨는 CCTV에 포착될 것을 우려해 모자와 복면을 쓰고 범행을 벌였으며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면장갑을 끼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같은 수법으로 A씨는 67회에 걸쳐 총 2,100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생계 유지가 힘들어 지게 되었던 빚이 높은 금리 탓에 더 큰 독이 되어 돌아와 결국엔 상가 털이와 같은 범행을 일으키게 된 동기가 되어버렸다. 최근엔 경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A씨와 같은 생계유지를 위한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지금의 대한민국 서민경제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려주는 내용이다. 이런 범죄의 원인이 되어버린 서민들의 생활고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에서는 소득이 적은 서민들 또한 낮은 금리로써 필요한 자금을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민전용 정부지원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서민들을 위하여 정부에서 지원 하고 있는 햇살론은 연8%대 내외의 저금리로 대환자금부터 추가 생계자금까지 지원해주고 있는 금융상품이다. 연30%대의 높은 금리의 상품들만 대부분 이용해왔던 서민들이 연8%대 이내의 저금리로 갈아 탈 수 있어 서민들의 부채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한 햇살론은 연 소득 4천만원 미만에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라면 누구나 신청 대상이 될 수 있다. 연 소득이 3천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또한 비정규직이나 정규직에 상관없이 3개월 이상 재직 중에 있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어 소득이 적고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도 쉽게 신청 할 수 있다.

보다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개인마다 현재 처한 상황이 다르므로 정부에서 승인한 햇살론 정식위탁법인 징검다리론 홈페이지(http://steploan.co.kr) 또는 대표전화(1661-7177)를 통해 본인확인절차만 걸치면 승인여부나 한도 등의 자세한 안내가 가능하다.

이처럼 생활비를 위하여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한 해 평균 5만7천명에 이른다고 한다. 경제적 상황이 범죄의 유혹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 전에 정부에서는 햇살론과 같은 서민경제를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만들어 도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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