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미고, 중국 VR-AR 생태계 조성 팔 걷어붙인다

입력 2015-10-23 10:33   수정 2015-10-23 14:55

<p>중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넷미고(대표 첸 양)가 지스타(11월 12~15일) 기간 중인 11월 13일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신규 사업 발표회를 진행한다. 발표회에서 공개될 신규 사업은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사업, 게임과 연계한 핀테크 사업, 리쉐이 한국 ICT 기업 지원센터의 지원 강화 등 3가지다.

구글 카드보드 무료 배포, 가상현실 시장 활성화

넷미고는 2016년부터 구글 카드보드를 1000만 개 이상 제작하여, 중국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구글 카드보드는 골판지 소재의 보급형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구글이 무료로 공개한 설계도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기기다.

넷미고는 VR/AR 사업의 성장 가능성은 기기 보급률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보급률이 낮으면 콘텐츠 개발자들이 초기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확산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것. 그러나 양질의 콘텐츠가 없으면 사용자들도 VR기기를 선뜻 구매하려 하지 않는다. 이 간극을 넷미고가 메우겠다?계획이다.

넷미고는 구글 카드보드를 무료로 배포함으로서 궁극적으로는 시장 판도가 '폭풍마경', '기어 VR', '오큘러스' 등 중저가 기기와 고가 기기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p>
<p>게임과 결합, 새로운 개념의 핀테크

또한 넷미고는 이미 중국에서 생활화된 전자결제 분야에 새로운 개념을 접목한 신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모바일 게임 콘텐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미고는 "현재 이동통신사에 종속된 모바일 게임의 결제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개념"이라고 귀띔했다.

한국 ICT 기업에 추가 지원

넷미고가 한국 ICT 기업에게 주택과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중국 절강성(저장성) 리쉐이 사업은 많은 ICT 스타트업 기업에게 환영받고 있다. 넷미고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우선 입주하는 한국 기업에 도시 내에서 이동수단을 무료로 제공하고, 배우자가 상주할 경우 배우자에게 창업과 관련한 세부적인 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2016년에는 일본의 ICT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넷미고는 2009년 설립된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다. 2013년부터 자회사 링타이거(대표 정동현)를 통해 한국 모바일게임을 중국에 서비스 중이다. 한경닷컴 게임톡에 '브랜든 중국겜톡'의 필자인 링타이거 정동현씨는 저장성 리쉐이 시정부와 함께 한국 ICT 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p>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cromdand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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