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송곳’ 첫 방송이 오늘 전파를 탄다.
오는 24일 첫 방송을 맞은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은 대형마트 직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부당해고 사건을 통해 폭주하는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깊숙하게 파고들 예정이다.
‘송곳’은 웹툰이 그러했던 것처럼 드라마 또한 노사문제와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인권문제를 가감 없이 그리고 주인공이 대한민국의 부조리와 불의에 맞서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곳’의 김석윤 감독이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각색은 거의 안했기 때문에 웹툰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길 계획이다. 김석윤 감독은 “원작의 강렬한 힘이 누수 되지 않도록 전하는 것이 연출 의도였다”고 전했다.
한편 반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 ‘송곳’은 이미 원작의 힘을 받아 3개월 전부터 첫 촬영에 돌입, 상당 부분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 대본까지 탈고가 완료된 상태다. 드라마 '송곳'이 원작의 감동을 어떤 식으로 재연해낼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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