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신해철 아내 윤원희 "남편 노래 들을 수 있어서 행복"

입력 2015-10-25 11:28  


히든싱어4 신해철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가 '히든싱어4'에서 심정을 고백했다.

24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故신해철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는 "노래하시는 분들이 긴장하실까봐 몰래 숨어서 보고 있었다"며 "사고 이후 라이브로 애기 아빠 노래를 들을 수 있을까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정재훈 씨는 "넥스트 팬페이지에 내가 연주한 것을 올린 적이 있다. (신해철이)'어이 너 한 번 찾아와봐라'라고 댓글을 달아줬다"며 "신해철 선생님이 직접 전화를 주셔서 만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신해철과의 만남 당시 녹음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녹음 파일이 재생됐고, 스튜디오에 신해철의 장난기 어린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윤원희 씨는 눈물을 훔쳤다.

한편 '히든싱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히든싱어4 신해철 편, 감동이었다", "히든싱어4 신해?편, 마왕 그립다", "히든싱어4 신해철 편, 나도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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