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철도페리 추진

입력 2015-10-25 22:27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보고서
인천~산둥성 340㎞ 구간



[ 나수지 기자 ]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한·중 간 철도페리를 건설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현실화된다면 북한을 거치지 않고 한국과 중국이 철도로 연결된다는 의미가 있다.

중국 신경보는 24일 발개위가 2030년까지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일체화 사업과 철도·도로 건설 등 보하이만 통합 발전계획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한·중 간 철도페리 건설방안 연구도 포함됐다.

한·중 철도페리 프로젝트는 컨테이너선에 열차를 싣고 중국으로 건너간 후 중국 철도망을 통해 러시아와 유럽까지 운송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에서 산둥성 웨이하이를 잇는 340㎞ 구간이 대상이다.

발개위가 보고서에서 한·중 철도페리와 보하이 해저터널 연구를 동시에 언급한 만큼 보하이 해저터널을 한·중 철도페리와 연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하이 해저터널은 산둥성 펑라이와 랴오닝성 뤼순을 연결하는 총연장 125㎞ 터널로 시속 250㎞로 달리면 40분 만에 건널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