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김포 한강 아이파크, 김포도시철도로 서울 도심까지 한번에

[ 김호영 기자 ]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b의 3블록에 지을 아파트 ‘김포 한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9층의 14개동에 1230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5㎡A 273가구 △75㎡B 150가구 △84㎡ 807가구 등으로 구성한다. 틈새 면적인 전용 75㎡를 대거 적용하는 게 눈길을 끈다.

2018년 개통할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간의 구래역(예정)에서 가까운 게 장점으로 꼽힌다.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으로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가 완공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 정도 걸릴 전망이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로 환승할 수 있어 서울 도심이나 강남권 업무 지역으로 오갈 수 있다.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환승센터도 가까워 서울역까지 30~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동차로는 48번 국도와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로 이어진다.

한강신도시에서는 2011년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이제는 생활 인프라가 대부분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포 한강 아이파크도 구래동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여서 입주민은 장보기에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에서 멀지 않은 김포한강스포츠센터에서 수영 및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호수초등학교는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다. 단지 동쪽으로 가마지천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한강신도시에서 유일한 대규모 호수공원이 조성돼 있다. 산책이나 운동을 할 만한 공원이다.

생활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면서 한강신도시의 아파트값도 뛰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한강신도시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8월 기준 3.3㎡당 1007만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3.3% 올랐다.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광교신도시(18.4%)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모델하우스는 한강신도시 내 김포경찰서 근처인 김포시 장기동 2087의 4에 마련할 예정이다. 1600-5008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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