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중국은 아직은 개발이 미진한 서북부 혹은 2·3선 도시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이런 성장에는 전력 수요량이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국은 기존 화석연료에서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체계를 전환해가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중국의 원자력 발전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신형 원자력 발전소 도입에 90조원 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과거 미국이 석유 중심의 성장을 할 당시 엑슨모빌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중국에서는 원전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률을 장기적으로는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중국핵전, 절능전력, 난석중장비 등의 종목들은 관심을 갖고 그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중국핵전이 지수에 편입돼 있지 않아 후강퉁으로 매매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아직 매수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만약 올해 말 지수 편입이 된다면 꼭 잊지 말아야 할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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