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연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3639억원으로, 정유 부문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며 깜짝 실적을 이끌었다"며 "주요 요인들이 악화된 점을 감안하면 정유 부문 1.2%의 영업이익률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800억원 가량의 환율 효과 외에도 높은 가동률이 호실적의 원인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을 추가 매수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며 "아시아 정제마진의 반등과 4분기 이후 지속될 석유제품의 빠듯한 수급, 두바이유 가격이 WTI 수준 혹은 그 이하로 낮아지며 상대적 원가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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