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8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죽음의 조'라 불렸던 B조에서 U-17 월드컵 3회 우승을 달리던 '세계 최강' 브라질과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각각 1-0으로 격파한 데 이어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0-0으로 비기면서 2승1무를 기록, 1위를 확정지었다.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조별리그 기니전을 치렀던 경기장에서 D조 3위 벨기에를 상대한다.
벨기에는 D조에서 아프리카 말리와 0-0으로 비긴 뒤 중남미의 온두라스를 2-1로 꺾고 조 1위를 달리기도 했지만 에콰도르에 0-2로 패하며 1승1무1패를 기록, 조 3위를 차지했다.
벨기에 성인 대표팀은 다음 달 FIFA 랭킹 1위에 오르게 된 축구 강국이다.
한국은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고 16강행이 좌절된 바 있다.
'리틀 태극전사'들이 16강전에서 성인대표팀의 복수를 하며 8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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