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친환경대전] 공항 조명을 LED로…차량 엔진을 하이브리드로

입력 2015-10-27 07:02  

친환경 교통


[ 선한결 기자 ] 교통서비스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과 매연을 저감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적인 저탄소 친환경 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온실가스를 배출원별로 산정 관리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ACI 공항탄소인증을 취득했다. 앞으로는 공항의 조명을 모두 LED로 교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6만6000t을 감축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용에도 힘쓰고 있다.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6721㎾까지 도입·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항이 있는 지역에는 총 857㎾ 용량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캐노피 타입의 480㎾ 태양광발전 설비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클은 평균 전력과 피크 전력을 분리해 지원하는 듀얼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교통 제품을 선보인다. 평소 기동할 때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와 피크 때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를 함께 사淪?전체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약 30%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다단 분리형 배터리팩으로 장거리 이동 시 패터리팩을 편하게 교체할 수도 있다.

디젤 배출가스 저감장치 제조 전문기업인 씨엠씨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다양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내놨다. 소형 경유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제1종 소형 복합재생장치는 입자상 물질 저감 효율이 80% 이상이다. 디젤엔진에서 배출하는 입자상 물질을 필터로 걸러내는 발전기용 매연 저감장치도 있다. 아파트 의료시설 관광숙박업소 산업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쓰인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를 쓰는 투싼ix Fuel Cell과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내놨다.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감축한 탄소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227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올 가을 미국 판매를 시작하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2016 올해의 친환경차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K5 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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