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도도맘 김미나 불륜스캔들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스캔들로 구설수에 오른 도도맘 김미나 씨가 공개되면서 과거 강용석 아들의 발언이 화제다.
지난해 3월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연예인 부모들의 사춘기 자녀들이 출연해 ‘배우자의 주식·사업·외도’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의 둘째 아들 인준군은 “재산탕진, 고부갈등은 다 이해할 수 있어도 배우자의 바람은 참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람을 피우다 걸리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도맘 김미나 씨는 26일 여성중앙을 통해 강용석과의 불륜 스캔들에 대해 털어놨다.
김 씨는 “이 자리에 나오기 직전까지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도도맘 김미나 씨는 결혼 10년차 주부로 1남1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김미나 씨는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강용석에 대해 “나 역시 그를 호감있는 술친구로 생각한다”면서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라고 설명했다.
김미나씨는 홍콩 수영장 사진이든, 일본 카드 사건이든, 이모티콘을 주고 받은 문자내용이든 앞뒤 정황이 잘 맞는 이야기들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나 “어쨌든 강 변호사와 홍콩에서 만난 게 맞고,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의 소지를 남긴 건 잘못이다”고 토로했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인 김미나 씨는 남편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녀는 “스캔들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원래 부부 사이가 소원했다”며 “이번 계기(김씨의 문자내용을 몰래 절취, 언론플레이 등)를 통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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