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쓰지마] [국제유가] 유럽발 석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

입력 2015-10-27 10:38   수정 2015-10-27 10:40

<p>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 석유제품 재고 증가와 동절기 온화한 기온 예보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p>

<p>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62달러 하락한 배럴당 43.98달러에 장을 마쳤다.</p>

<p>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역시 전일보다 0.45달러 하락한 배럴당 47.54달러에,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0.42달러 하락한 배럴당 43.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p>

<p>이날 유가는 유럽 석유제품 재고 증가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출발했다.</p>

<p>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유럽의 중간유분 재고가 사상 최고수준에 근접해 있어 내년 봄까지 유가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또한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저장능력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이미 위험수준까지 근접했다"라며 "유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p>

<p>이어 복수의 트레이더들 역시 유럽의 중간유분 재고 증가로 구매자를 찾지 못한 다수의 유조선이 아프리카 해안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하며 하락을 이끌었다.</p>

<p>동절기 기온이 예년보다 온화할 것이라는 예보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p>

<p>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동절기 기온이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예년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미국의 향후 2주 기온이 예년보다 온화할 것으로 알려져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p>

<p>반면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소가 됐다.</p>

<p>26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0.38% 상승(가치하락)한 1.106달러/유로를 기록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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