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이상형은 지진희, 김성균 삐지면 안되는데" [인터뷰]

입력 2015-10-27 14:51   수정 2015-12-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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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의 활약이 눈부시다.

신세경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여섯 용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 분이 역을 맡았다. 분이는 가상 인물로 절망을 희망으로 만드는 당찬 캐릭터이자 정도전(김명민 분)이 가장 먼저 인정한 인물이다.

지난 26일에 방송한 ‘육룡이 나르샤’ 7회에서 신세경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주에 당도한 분이(신세경 분)의 안타까운 사연과 눈물은 이성계(천호진 분)이 썩어 빠진 고려에 다시 분노하게 되는 불을 지폈다.

납치 당해도 당황은 없었다. 목에 칼이 들어와 있지만 오히려 "당신 목에 나와 같은 목걸이가 있다는 데에 목숨 한 번 걸겠다"는 대찬 발언으로 이신적(이지훈 분)의 옷 속에 감춰진 목각병사인형을 꺼내 들며 여걸의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에겐 시간이 없다. 저를 기다리는 마을 사람들이 있다. 그분께 전해달라. 이서군에서 분이가 왔다고.약조를 지키라"고 일갈했다. '제 7거점을 폐쇄하고 함주로 집결하여 이성계의 백성이 되라'는 밀지를 결연하게 전하는 분이의 눈빛에 이방원(유아인 분)과 시청자들은 또 한 번 반할 수 밖에 없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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