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지난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제2회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경기도 1위, 전국 2위로 평가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사전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는 지난 2013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 오류를 시정해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이번 수상을 통해 과거 세도사건, 청렴도 평가 최하위 등급 등으로 인해 부패도시로 각인되었던 부천시가 확실하게 청렴도시로 탈바꿈 되었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감사원 및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평가에 이어 행정자치부 평가에서도 그간의 부패예방 노력 및 부천시 청렴도의 우수성이 다시 입증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모든 공직자는 더욱 청렴하고 겸허한 자세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직에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격려와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0년부터 청렴도 제고 및 부패예방을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감사원‘자체감사활동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및 기관표창 2회 수상’ △국민권익위원회‘청렴도 평가 및 부패방지시책 평가 1등급’△행정자치부‘외부전문가 감사제도에 대한 으뜸행정상 수상’등을 통해 그 결실을 맺어왔다.
이번 행정자치부‘자율적 내부통제 평가 국무총리상 수상’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부패예방 노력 및 청렴도 수준을 가늠하는 전국 단위의 모든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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