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자살, 심각한 무대공포증…"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아" 오열

입력 2015-10-27 22:19  


김현지 자살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31·여)가 일행 2명과 동반자살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감동적인 무대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3월 8일 방송된 Mnet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한 김현지는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과거 Mnet '슈퍼스타K'에 도전했다고 밝힌 김현지는 "오디션 탈락 후 무대에 서면 갑자기 공포가 몰려왔다"며 말했다.

김현지는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는 것 같았다. 내가 노래해도 되는 사람인지 의문이 갈 정도였다"며 심각한 무대 공포증을 고백, 폭풍 눈물을 흘렸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오전 3시50분쯤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씨, 이모(33)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광주광역시에서 렌트된 것으로,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에서는 다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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